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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누구를?

  • 2026.05.13 10:53
  • 질문하는 글쓰기

누군가가 ‘민주도 좋아한대.’라고 말하면, 우리는 ‘무엇을?’ 혹은 ‘누구를?’이라고 묻게 된다. 이 질문에 대응하는 문장 성분이 목적어이다. 사람들은 주어와 서술어의 어울림은 신경 쓰지만 서술어와 목적어의 호응을 잊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문장이 길어질 때, 목적어가 없는 문장을 쓰기 쉽다.

 

서술어에 형용사나 ‘명사+이다’가 사용될 때는 목적어가 필요 없다. 그러나 동사를 서술어로 사용하면 목적어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한다. 복잡한 건 없다. 서술어를 찾아 ‘누구를?’, ‘무엇을?’이라고만 물으면 된다.

 

ㄱ. 인간은 자연에 복종하지만 때로는 지배한다.

 

ㄱ의 서술어는 ‘복종하면서’와 ‘지배한다’이다. 그러므로 ㄱ은 아래와 같이 두 문장으로 나눌 수 있다.

ㄱ-1. 인간은 자연에 복종한다. (그러나)
ㄱ-2. 인간은 때로는 지배한다.

 

ㄱ-1에서 ‘복종한다’는 목적어가 필요없지만, ㄱ-2의 ‘지배한다’는 반드시 ‘무엇을 지배한다’라는 형식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문맥에 맞게 목적어인 ‘자연을’을 함께 써야 한다. ㄱ은 아래와 같이 고칠 수 있다.

 

ㄱ-3. 인간은 자연에 복종하지만, 때로는 자연을 지배한다.

 

주어와 목적어는 모두 명사와 조사가 결합해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주어의 명사 자리에 명사절을 쓰듯, 목적어의 명사 자리에도 명사절을 쓸 수 있다.

 

ㄴ. 그들은 비가 오기를 기다렸다.
ㄷ. 그들은 비가 오지 않음에 실망했다.
ㄷ. 그들은 비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
ㄹ. 그들은 비가 오는지를 알고 싶었다.

 

문장을 열차에 비유한다면, 서술어는 엔진실이고, 주어는 기관사실, 목적어는 객실이다. 각 자리에 어떤 단어를 넣느냐에 따라서 의미는 달라지지만, 주어-목적어-서술어의 구조는 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서술어에 어울리는 주어와 목적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문장 고치기의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


연습 문제

서술어에 대응하는 목적어를 찾아 적절하게 고치라.

  1. 철수는 축구를 찬다.
  2. 나는 노래와 춤을 추었다.
  3. 그는 아주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4. 그는 길고양이가 더럽게 생각한다.
  5. 우리는 평화를 위협하고 협박하는 세력에 저항해야 한다.

해설

  1. (서술어 : 목적어) = (찬다 : ??? ) 철수는 공을 찬다.
  2. (서술어 : 목적어 ) = (추었다 : 춤을), ( ??? : 노래를) 나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3. (서술어 : 목적어 ) = (받았다 : ???) 그는 아주 높은 지지를 받았다.
  4. (서술어 : 목적어) = (생각한다 : ??? ) 그는 길고양이를 더럽게 생각한다.
  5. (서술어 : 목적어) = (위협하고 : 평화를), (협박하는 : ??? ) 우리는 평화를 위협하고 우리를 협박하는 세력에 저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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