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쓰는 편지
나에게 쓰는 편지
나에게 쓰는 편지
2021.07.22글쓰기 애플리케이션 홍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앱들이 나온다. 다들 디자인과 UI가 다를 뿐,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도구는 매우 중요하다. 좋은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좋은 목수는 대체로 좋은 연장을 쓰기 마련이다. 나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모두 사용한다. 최근에는 확실히 디지털 도구를 더 많이 사용한다. 글쓰기에 필요한 디지털 도구는 PC와 휴대폰이다. 이동하는 중에 떠오른 생각을 휴대폰에 기록하고, 작업실에 도착해서 노트북을 열면 휴대폰에 기록한 내용이 PC 화면에 나타난다. 이어서 글을 쓰면 된다. 아날로그 도구로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여러모로 번거롭다. 연속성만 보장된다면, 어떤 앱이든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많은 앱이 복잡한 확장 기능과 테마..